
2025 강원 방문의 해를 맞은 강원특별자치도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비율이 3위권에 드는 대만에서 강원의 매력을 전세계에 알렸다.
강원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 도내 17개 시군, 강원랜드, 레고랜드 등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동안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2025 대만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 대만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강원일보와 한국여행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최, (주)전시산업연구원이 주관한 '제1회 한국여행엑스포(Korea travle Expo)'가 대만 국제관광박람회와 동시에 진행되면서 강원권 20여개 부스는 더욱 활기를 띄었다.
강원자치도를 비롯한 도내 17개 시군, 그리고 강원랜드 부스에는 나흘내내 인파가 몰리면서 통행이 어려울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또 일부 시군들은 미리 준비해온 홍보용 기념품을 일찍 소진시키면서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 각 부스에서 진행된 SNS 이벤트를 통해 하루 평균 200여명 잠재 고객들을 확보하며 연결고리를 만들었다.
강원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현지 여행업계와 언론사를 대상으로 '강원관광설명회'를 개최했고, 현지 언론과의 미디어세션도 별도로 진행, 지역별 강원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알렸다.
특히 강원관광재단은 연간 대만의 스노보더 6,000여명을 강원권 스키장으로 유치하는 실질적인 성과도 올리며 주목받았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는 "2025~2026년 강원 방문의 해로 선정된 이후 첫 해외 박람회인 만큼 대만 관광객들이 강원도를 많이 찾길 기대한다"며 "연 146만명의 대만 관광객들의 발길이 강원에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대만 국제관광박람회 및 제1회 한국여행엑스포가 열린 나흘 동안 30만명의 대만 현지인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