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가 ‘힐링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강원자치도의 SNS 여행유형 최다 키워드는 ‘힐링’이었다. ‘힐링’ 관련 SNS 언급량은 전체 48만9,220건 중 3만5,499건이었다. 이는 1년 새 114.5% 급증한 값이다.
다음으로 캠핑(1만1,801건), 등산(8,850)건 등이 뒤를 이었다.
강원자치도가 ‘힐링’ 관광으로 각광받는 이유로는 자연관광지가 많고, 가족,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포츠와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때문에 최다 동반유형 키워드는 가족, 친구, 직원 등이 꼽혔다.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와 강원특별자치도, 강원관광재단이 ‘대한민국 관광 수도 강원’을 전국과 전 세계에 알리고 관광객 2억명 시대를 열기 위한 ‘오(면) 감(동) 강원’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달 선정 중인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추천 여행지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4월 추천 여행지였던 양양 낙산사는 올 1분기 세대별 인기관광지 3위에 올랐으며, 경포·안목해변과 화천산천어축제 역시 10위권안에 포함됐다.
이같은 영향으로 도내 관광객 체류시간 또한 증가했다. 지난달 기준 강원지역 관광객의 평균 체류시간은 2,340분으로 지난해보다 7% 상승했다. 또 전국 광역지자체 평균 체류시간보다는 233분 긴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