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영월군보건소는 지난달부터 10월까지 9개의 방역소독반을 운영하는 등 해충피해 예방에 대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운영하는 방역소독반은 해충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친환경 연무·분무 소독 등을 하게 된다.
앞서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 산책로, 등산로 등 야외공간에 설치된 포충기(해충퇴치기) 29대와 해충기피제 분사기 30대에 대한 일제 정비·점검을 완료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다음달부터는 단독·연립·다세대주택 등에 거주하는 군민을 대상으로 위생해충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모기유충구제제’를 배부할 예정이다.
다만 소독의무 대상시설인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 후 군 보건소 방문해 약품을 받으면 된다.
호희남 보건소장은 “이른 무더위로 인한 위생해충 발생 우려에 따라 방역장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방역활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위생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과 군민이 살기 좋은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