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태백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캠코)가 함께 추진중인 황지권 공공이불빨래방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황지로 288 일원 폐파출소 부지를 활용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세탁이 어려운 대형 이불 등을 손쉽게 세탁·건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캠코는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지역 상생 협력 모델의 일환으로 시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맞춤형 생활밀착형 공공 인프라로 조성 중이다.
지난 26일에는 태동국 캠코 강원지역본부장이 시를 직접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도 했다. 조만간 올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인테리어 공사와 함께 상업용 세탁기·건조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공공이불빨래방이 오픈하면 거동이 불편하거나 세탁 환경이 열악한 주민에게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동국 강원지역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공공서비스 제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공공이불빨래방은 단순한 세탁시설을 넘어 지역 주민의 복지를 강화하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완료를 위해 캠코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