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은 인생 최고의 오락이다" "일은 인간 존재의 조건이다" "일이 없으면 인생은 황폐해지고 무의미해진다" 일과 사람의 관계는 오래전부터 많은 철학자, 과학자들에 의해 정의돼 오고 있다. 그런데 현재 우리 사회의 큰 문제점 중 하나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일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자의적 선택이든, 사회구조적 문제이든 말이다.
강원지역의 2025년 4월 고용상황은 좋지 않았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6.1%로 전월 대비 3.8%p 상승했지만, 청년과 40대 취업은 감소하고, 60대 이상에서 증가했다. 일자리의 질도 비정규직 비중이 2024년 기준 47.5%로 전국에서 1위이다. 취업자는 주로 농림어업, 건설업, 서비스업에 몰려있다. 실업률은 1.9%로 전월 대비 0.5%p 하락했지만, 남성 실업자는 증가하고 여성 실업자는 감소했다.
인간의 존재 의미라고 했던 일(work)을 오락처럼 흥미롭게 할 수 있다면, 일을 통해 인생의 의미와 일상의 행복을 찾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한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의 관심과 노력이 집중되어 있는 곳, 그곳이 바로“고용복지플러스센터”이다.
"이혼 후, 세 아이와 살길이 막막했지만,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만나 아이들도 케어하고 새로운 인생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한 번의 상담이 방황하던 저의 인생에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통해 실질적인 취업지원을 받은 구직자들의 들려준 이야기이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더 이상 여러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곳’,‘단순한 일자리를 알선하는 곳’이 아니다. 고용, 복지, 금융, 주거, 교육 등의 정부의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하여, 일을 찾는 구직자에게 ‘원스톱 고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서비스 기관’으로 성장해 있다.
우리 사회는 지금 어느때보다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산업구조 재편, 청년 실업, 베이비부머 중장년 세대의 재취업, 경력단절 여성 등 고용 현안은 세대별, 계층별 다양한 모습으로 시시각각 급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용서비스도 더 전문적이고,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접근이 필요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개인 생애주기별, 상황별로 고도화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년층에게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구직활동지원금과 함께 개별 취업상담, 직무역량 훈련이 제공되고, 진로상담과 직무역량강화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베이비 붐 세대인 중장년층에게는 일자리발굴, 직업훈련, 일경험 연계 사업을 통한 취업알선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신중년특화과정, 중장년경력지원제와 같은 사업은 지원이 확대된다. 최근에는 민간 고용서비스 기관과 협업을 확대하고, 온라인 플랫폼과 AI 기반 상담 기술도 적극 도입하여 서비스의 품질과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는 우리 속담처럼, 일과 사람을 이어주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라는 구슬은 이미 준비 완료되어 있다. 이 구슬을 꿰어야하는 주체는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이다. 진로고민이 있는 청년, 일자리를 원하는 중장년, 취업이 막막할 땐 누구라도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똑똑"두드려주길 바란다. 일을 통한 행복이라는 보배가 손에 쥐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