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는 지난 27일 강릉차량사업소에서 유관기관 합동 비상대응 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강원본부 직원의 비상대응 능력과 유관기관과의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해 중대재해를 예방하고자 시행했으며, 강릉역으로 향하던 KTX-이음이 산불 발생 지역을 통과 중 열차가 궤도에서 이탈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KTX-이음 1편성을 강릉차량사업소에 유치해 실제 훈련을 시행했으며 승무원의 초동조치, 유관기관의 산불진화 및 인명구호, 초기대응팀의 승객대피, 탈선차량 및 철도 시설물 복구 순서로 진행했다.
훈련에는 한국철도 강원본부와 강릉시 산림과, 동부지방산림청, 강릉소방서, 강릉경찰서, 강릉시 구정면 금광1리·덕현리 마을 주민 등 4개 기관 150여명이 참여해 한국철도와 유관기관들의 신속한 비상대응체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