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연구원 연구교류 대표단은 27일 일본 북해도를 찾아 북해도총합연구기구(이하 도총연)와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강원연구원과 도총연의 연구교류회는 2023년 수산업·농업, 2024년 산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교류회에선 ‘지속가능한 사회를 향한 환경의 미래’를 주제로 한 양 기관 연구진의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북해도와 강원도가 공유하는 유사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개발과 보존의 균형, 양국의 환경 규제 시스템 비교, 산업적 대응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연구교류에 앞서 강원연구원 대표단은 도총연 산하 식품가공연구센터를 찾아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 현황을 살펴보고 정책 지원 사례를 확인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정례적인 국제연구교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2026년에는 도총연 측이 강원도를 방문, 제4회 연구교류회를 갖고 양 기관 업무협약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