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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전통도시와 문화 연대’ 2025년 ICCN 총회 강릉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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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스카이베이호텔서 개막식 열려
현장, 온라인 등 11개 회원도시 참여
전통문화 지속가능한 연대 방안 모색

국가무형유산 강릉단오제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을 기념한 '2025 세계무형문화유산도시연합(ICCN) 총회' 개막식이 28일 강릉 스카이베이호텔 경포에서 김상영 강릉 부시장, 최익순 강릉시의장,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장을 비롯한 8개 ICCN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릉=권태명기자

‘2025 세계무형문화유산도시연합(ICCN) 총회’가 28일 강릉 스카이베이호텔 경포에서 개막했다.

강릉시가 강릉단오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을 기념하며 개최한 이번 총회에는 강릉, 정선을 포함한 8개 ICCN 회원도시 및 단체가 현장을 찾고 3개 도시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30일까지 ‘무형유산, 세계인의 가치가 깃들다’를 주제로 도시 간 전통문화의 미래와 지속가능한 연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상영 강릉시 부시장, 최익순 강릉시의장,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장, 무디테 유흐나 라트비아 지방정부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는 강릉의 대표적인 전통예술인 ‘관노가면극’ 공연이 펼쳐졌고 임돈희 동국대 종신 석좌교수가 기조연설을 했다.

29일에는 김지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팀장, 장정룡 강릉원주대 명예교수, 김형근 전북대 교수의 주제발표가 예정됐으며, 무형유산 보존을 위한 각국의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30일에는 총회에서 2025 강릉선언문을 채택하며 마무리될 예정이다.

국가무형유산 강릉단오제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을 기념한 '2025 세계무형문화유산도시연합(ICCN) 총회' 개막식이 28일 강릉 스카이베이호텔 경포에서 김상영 강릉 부시장, 최익순 강릉시의장,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장을 비롯한 8개 ICCN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릉=권태명기자

이번 총회에는 강원특별자치도, 국가유산진흥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무형문화연구원 등이 참여해 강릉의 국제적 문화 연대를 응원할 예정이다.

김상영 부시장은 “무형 문화유산을 통한 도시의 지속적인 발전, 도시 간 상생과 협력, 평화와 공존의 미래를 모색하는 의미 있는 합의가 도출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익순 의장은 “강릉에 머무는 동안 강릉단오제의 멋과 흥을 만끽하시고, 강릉의 명소도 둘러보시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무디테 유흐나 사무총장은 “이번 총회가 우리가 지닌 무형유산을 기념하고, 유대를 더욱 돈독하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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