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전통문화 계승과 세대 간 소통을 위한 '제38회 민속 단오절 한마당 큰잔치'가 31일 오전 10시 양구읍 풋살경기장과 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전통문화를 전승·발전시키고 조상의 얼을 되새기는 동시에 젊은 세대에게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한 것으로, 양구문화원이 매년 주최하는 대표 민속축제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경축 공연에서는 한전초교 풍물팀, (사)한국전통문화예술원 태극, 백자모듬북연주동호회 등이 전통 예술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민속경기에서는 윷놀이와 고무신 멀리던지기, 딱지치기, 그네뛰기 등의 민속경기가 이어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체험 마당에서는 떡메치기, 단오부채 만들기, 장명루·창포비누 만들기, 수지침 봉사, 창포물 손 씻기, 오미자차·꽃차 시음 등 전통문화를 체험 할 수 있다.
특별행사로는 캄보디아 국적의 신부와 함께하는 전통 혼례 시연이 마련될 예정이며, 부대행사로 오는 31일까지 청소년수련관에서 추억의 장롱 사진전이 열린다. 행사 당일 오후 3시부터 경품권 배부 및 추첨 행사도 예정돼 있다.
행사 관계자는 "단오절은 우리의 소중한 세시풍속 중 하나로,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고 모두가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