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서부전선 GOP서 K-6 기관총 오발사고로 실탄 북측으로 발사…軍 "북한군 특이동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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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 기정동의 인공기가 펄럭이고 있다. 앞서 북한은 미국의 대북정책 기조와 남측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하는 담화를 연이어 내고 상응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2021.5.3 사진=연합뉴스

28일 서부전선 최전방 GOP(일반전초) 부대에서 K-6 기관총 오발 사고가 발생해 실탄 한 발이 북측으로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합동참모본부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실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경기 양주시 소재 모 GOP 부대에서 총기 점검 중 중기관총 K-6 실탄 한 발이 발사됐다.

이 실탄은 북측을 향해 발사됐는데, 탄착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 관계자는 "사고 직후 북측을 향해 안내 방송을 실시했고, 현재까지 북한군 특이 동향 없다"고 밝혔다.

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최전방 부대의 실탄 오발 사고는 지난달 23일 강원 철원 감시초소(GP) 오발 사고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당시 GP 경계근무에 투입된 한 장병이 화기 점검을 하던 중 K6 기관총 실탄 1발이 발사됐고, 실탄은 진지 방호문을 뚫고 북측을 향해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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