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李·金 오늘 강원 정치 1번지-제1경제도시에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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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지역 확실한 승기 잡기 위해 빅2도시 찾아
이재명 30일 오후 1시30분 춘천, 오후 4시 원주
김문수 30일 오후 5시10분 원주, 6시50분 춘천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9일 춘천시 소양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대선 중요 승부처로 떠오른 강원도에 깃발을 꽂기 위해 30일 춘천과 원주 동시 공략에 나선다. 최근 강원일보 등 한국지방신문협회 여론조사에서도 강원도가 오차범위 내 박빙의 흐름을 보이는 만큼 두 후보 모두 강원 표심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30일 오후 1시30분 춘천역, 오후 4시 원주 혁신도시 행복마당에서 유세를 펼친다. 같은 날 김문수 후보는 오후 5시10분 원주 중앙시장 문화의거리, 오후 6시50분 춘천시청 앞에서 표심을 호소한다.

선거를 불과 나흘 앞두고 공교롭게도 두 후보가 모두 춘천과 원주를 택한 것은 강원도에서 승기를 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양당은 정치 1번지로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수부도시 춘천과 강원 최대 경제도시 원주를 전략지역으로 꼽아왔다. 춘천과 원주는 표심 유동성이 크다고 평가받는 지역이다. 또 도내에서 유권자가 가장 많은 만큼 강원지역에서 확실한 승기를 잡기 위해서는 두 곳 표심이 중요하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지난 5월 초 '경청투어'로 춘천과 원주를 제외한 접경지와 영동 지역 등 강원 11개 시군을 훑은 바 있다. 이번이 강원 첫 방문인 김문수 후보는 보수층 결집에도 주력한다. 31일 오전 10시 홍천 꽃뫼공원을 시작으로 낮12시 속초 관광수산시장에서 유세에 나선다. 이어 오후 1시20분 강릉 주문진 수산시장에서 '어촌을 살리는 현장 간담회'를 갖고 오후 2시20분 강릉, 3시30분 동해 천곡회전교차로에서 도민 표심 결집을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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