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 중소기업들 6월 경기전망 “어두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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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중기중앙회 29일 6월 경기전망지수 발표
강원권 62.1로 전년동월대비 9.2포인트 하락

강원지역내 중소기업들이 다음달 제조와 비제조업 경기가 모두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이후 올 1월 바닥을 찍은 이후 5월까지 상승 곡선을 그렸지만 6월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둔 조사에서는 주춤하는 모양새다.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가 29일 발표한 ‘강원중기경기전망 조사’ 에 따르면 6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는 62.1로 , 전달(68.2) 대비 6.1포인트, 전년동월 대비(71.3) 9.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SBHI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업종별 지수는 제조업이 68.9로 전달보다 4.4포인트, 전년대비 12.5포인트가 떨어졌다. 비제조업은 57.3으로 전월·전년대비 7.3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장기적으로 침체 상황을 겪고 있는 건설업의 경우엔 53.6으로 전달보다 7.4포인트, 전년대비 11.8포인트씩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6월도 어둡게 전망했다.

5월 중소기업의 주요 경영애로는 매출(제품판매)부진이 72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원자재 가격 상승(42.1%), 계절적 비수기(35.5%), 인건비 상승(29%)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도내 중소기업 11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편 전국 기준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도 75.0로 전달보다 0.7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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