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저출산과 지방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은 지난달 29일 평창군문화복지센터에서 ‘평창군 인구 4만 사수를 위한 저출산·지역소멸 대응 포럼’을 열어, 공공기관 차원의 실천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포럼은 군 인구수가 올 3월 4만 90명, 4월 4만 38명으로 줄어든데 이어 5월하순 4만명 이하로 감소하는 상황을 맞아, 공공기관으로서 인구 유지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군 인구는 3개월 동안 306명이 감소하는 등 감소가 가속화하고 있어,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인구 유입 기반 확보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포럼에서는 인구정책 관련 영상과 자료 발표에 이어 결혼·출산 우대제도를 포함한 대응 방안이 소개됐다. 포럼 참석자들은 공공기관의 실천 의지와 내부 제도 개선 방향 등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개진했다.
공단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공공서비스 품질과 복지정책을 강화하고, 내부 구성원의 아이디어를 제도로 연결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최순철 이사장은 “저출산과 지방소멸이라는 위기에 대응해 공공기관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포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