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산촌 마을에서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이색 축제가 이번 주말 펼쳐진다.
평창군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방림면 계촌 클래식 마을에서 ‘2025 계촌 클래식 축제’를 연다.
올해 열한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예술이 마을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푸르른 초여름의 대자연 속에서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감상하는 힐링의 기회다. 특히 자연과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삭막한 도시를 벗어나 음악을 통해 나를 돌아보는 뜻깊은 기회가 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클래식 연주를 비롯해, 합창, 재즈, 해금,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며, 자연이 만든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오케스트라와 독주 공연은 타 공연장과 차별화된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한다.
이와함께 클래식 대중화를 위한 교양 프로그램인 계촌 살롱, 관광객들을 위한 테마 체험,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플리마켓,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 클래식으로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라이트 쇼, 포토 스팟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운영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장영진 계촌클래식축제위원회 위원장은 “계촌클래식축제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예술이 사람의 마음과 마음을 따뜻하게 채우는 특별한 경험”이라며 “산촌의 대자연 속에서 음악과 함께 자신을 돌아보는 축제의 순간을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