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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저온 현상으로 임시휴장한 고석정꽃밭 4일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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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철원군이 이상저온 현상으로 개화가 늦어진 고석정꽃밭을 4일 재개장한다. 본격적인 관광 시즌과 함께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지 주목된다.

앞서 철원군은 지난달 17일 개장한 고석정꽃밭이 봄철 기온 저하로 인해 만개하지 않자 사흘 뒤인 20일 임시 휴장을 결정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철원지역의 봄철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낮아 꽃들의 생장이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임시 휴장기간 동안 올해 초부터 24ha 규모의 꽃밭 부지에 식재한 유채와 청보리, 안개꽃 등 10여종의 꽃묘의 생육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왔다. 이에 1일 현재 꽃들이 하나 둘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어 재개장을 통해 관람객들을 맞이하기로 했다.

군은 꽃밭 재개장을 위한 각종 시설 정비도 마친 상태다. 주차장 재정비를 비롯해 먹거리 부스와 휴게공간 점검 등 이용객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또 꽃이 본격 개화되기 전까지는 무료입장을 실시하고 이후 유료 전환에 나설 예정이다.

고석정꽃밭은 지난해에만 70만명 이상이 방문하며 누적 방문객 200만명을 넘어선 철원의 대표 관광명소다. 군은 올해 꽃밭 재개장을 통해 고석정 국민관광지, 한탄강 주상절리길, 철원역사문화공원 등 주요 명소와도 연계해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철원군 관계자는 "임시 휴장 이후 기상 여건이 안정되면서 4일 재개장을 결정했다"며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꽃밭 풍경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상경기에호"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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