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강원도청 체조팀, 싱가포르 유소년 대상 재능기부…국제 교류로 사회공헌 앞장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에 환원…체조팀의 또 다른 역할” 강조

◇강원특별자치도청 체조팀이 싱가포르에서 유소년 체조 대표선수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며 국제 교류와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청 체조팀 제공

강원특별자치도청 체조팀이 싱가포르에서 유소년 체조 대표선수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며 국제 교류와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유임봉 감독이 이끄는 도청 체조팀은 지난달 27일부터 싱가포르를 방문, 현지 대회 참가 훈련과 함께 유소년 체조 대표선수 20여명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수업을 진행했다. 도청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2022년 싱가포르 전지훈련을 계기로 현지 체조팀과 인연을 맺은 뒤 매년 꾸준히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재능기부 활동은 단순한 훈련을 넘어 도와 체조팀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 6월에는 싱가포르 주니어 체조 클럽팀 선수와 학부모 등 50여명이 춘천을 방문해 도청팀과 합동 훈련을 펼치는 등 상호 교류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도청 선수들은 “도지사님과 도청 관계자들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따뜻한 마음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후배 선수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꿈을 키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대표팀 코치는 “당장 실력 향상보다는 어린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 좋은 기회와 시간을 만들어준 도청에게 고맙다”며 도청 측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유임봉 감독은 “좋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에 환원하고 유망 선수를 발굴하는 것이 체조팀의 또 다른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도청 관계자도 “이러한 활동을 통해 도청 실업팀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강원도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