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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6월 지질·생태명소 인제 ‘대암산 용늪’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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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대암산 용늪

강원특별자치도는 6월 지질·생태명소로 인제군의 ‘대암산 용늪’을 선정했다.

도는 자연생태자원의 우수성과 특별함을 알리고, 명소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이달의 지질·생태명소를 소개하고 있다.

인제군 서화면 대암산 용늪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국내 대표 고층습원으로 약 4,000년 전부터 축적된 이탄층(泥炭層) 위에 다양한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다.

이곳에는 비로용담, 금강초롱, 끈끈이주걱 등 희귀 식물과 산양, 삵, 담비, 참매 등 멸종위기 동물이 서식하며 북방계와 남방계 식물군이 공존하는 독특한 식생 구조를 지녀 학술적 가치가 높다. 1997년 국내 최초로 람사르 협약에 등록된 습지로, 천연보호구역(1973), 습지보호지역(1999), 강원평화지역 국가지질공원(2014), 강원생태평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2019) 등으로 지정돼 국제적·국가적 보전 가치를 인정받았다.

인근 냇강마을에서는 블루베리 수확 체험, 전통 뗏목 체험 등 지역 주민과 연계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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