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달 30일 교육감실에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헌혈기부권 나눔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도내 고등학생 15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총 1,50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장학금은 헌혈 참여자의 기부 의사로 조성된 ‘헌혈기부권’ 기금을 통해 마련됐으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2023년 시작됐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들과 교육감 간 간담회도 열려 저출산, 고령화, 각종 사고 등으로 인한 혈액 수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송수경 인성생활교육과장은 “장학생들이 기부로 이뤄진 뜻깊은 장학금을 통해 더 큰 희망을 품고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다양한 교육복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