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강원특별자치도 고교 동문 친선골프대회 경기장인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이 최고의 코스와 경관을 갖춘 명문 골프장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초대 대회부터 5회째에 이르기까지 재경 고교 동문들의 실력을 겨루는 장으로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참가 동문들은 호수와 대자연의 풍광이 어우러진 레이크코스와 아늑한 정원을 연상케 하는 가든 코스, 나무와 주변 경관이 어우러진 네이쳐 코스 등 3개 코스에서 각각 출발해 18홀 내내 아름다운 풍광을 맛보며 플레이를 즐겼다. 탁 트인 페어웨이와 승부욕을 발동하게 하는 전장과 코스 설계는 이미 골프 마니아들 사이에서 정평이 나 있다.
무엇보다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던 건 '그린'이었다. 보름 전 KLPGA 두산매치플레이가 열렸던 곳인만큼 이에 준하는 '유리알 그린'에 탄성과 환호가 오갔다.
한 참가자는 "프로들도 어려워하는 그린에서 플레이 해볼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코스도 잘 설계돼 있어서 재미있게 경기했다"고 전했다.
1990년 문을 연 라데나골프클럽은 도심과 가깝고, 아름다운 코스설계 및 세밀한 관리로 명문 골프장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