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 의료기기 기업, 일본 시장 진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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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에이블, 日 닛신메디칼그룹과 수출계약 체결
3년 간 총 50억 원 규모

◇강원특별자치도 내 스마트헬스케어 기업인 네오에이블(대표: 백승엽)이 일본 닛신메디칼그룹과 3년 간 총 50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강원특별자치도 내 스마트헬스케어 기업인 네오에이블(대표: 백승엽)이 일본 닛신메디칼그룹과 3년 간 총 50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달 29일 일본 고베국제의료교류재단과 의료기기 분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도내 기업 ‘네오에이블’의 일본 수출계약 성과를 발표했다.

네오에이블은 2019년 춘천에서 창업해 2023년 원주 지역혁신클러스터로 본사를 이전한 기업으로, 의료기반 사물인터넷(IoMT) 기술을 활용한 욕창 예방 제품을 전문 생산 기업이다.

강원자치도와 원주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민간 기업 간의 협업을 통해 이뤄낸 첫 수출 성공모델로, 도내 의료기기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앞서 일본 고베시를 방문 중인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일본 대표 요양법인 ‘노리프트협회’를 방문해 야스다 준코 협회장과의 면담을 가졌다. 환자 자립과 요양보호사 부담을 줄이는 강원 의료기기의 기술력과 활용성을 소개하고 재활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고베 ‘니시 재활병원’을 방문, 병원 시설을 참관하고 도내 기업 네오에이블의 욕창예방 전동방석 현지 사용사례를 확인했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이번 업무협약과 수출계약은 도내 의료기기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자 성과”라며 “유럽연합(EU) 인증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일본을 새로운 전략 수출시장으로 개척하고, 도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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