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 ‘대한민국 파크골프 수도’ 화천에서 전국 파크골프 장타자들이 괴력을 뽐낸다.
화천군체육회는 오는 5일 산천어 파크골프장 제2구장에서 ‘2025 전국 부부(가족) 롱홀 이벤트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 경기는 파크골프장 홀 중 300m의 최장거리를 자랑하는 ‘D-9’홀에서 진행된다. 긴 전장으로 인해 이 홀은 일반 골프장에서도 보기 드문 ‘파7’ 홀로 운영된다.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장타부부’ 200여명, 100팀이 출전한다.
2023년 처음 시작된 이 이벤트는 부부 또는 가족 혼성 2인 1팀이 300m 국내 최장 단일 홀에서 낮은 타수 순으로 승부를 가리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우승상금 300만원, 2위 200만원, 3위 150만원 등 총상금 970만원이 걸려 있다.
롱홀 이벤트와 같이 화천만의 색깔 있는 이벤트와 독창적 프로그램은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결선을 앞두고 있는 전국 부부(가족) 파크골프 대회 역시 국내에서 유일하게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대회다.
최문순 군수는 “파크골프인들도 시원한 장타를 날릴 수 있도록 파크골프장 설계 단계에서부터 300m 롱홀을 준비했다”며 “더 특색 있고 재미있는 이벤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