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문화관광재단이 2025 용산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명인, 전통을 담다’ 행사를 오는 8일 낮 12시 용산서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국가유산청의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중 향교서원 분야에 동해시 용산서원의 ‘용산서원 학규현판’과 ‘동해 용산서원 전적류 일괄’이 대상 국가유산으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동해문화관광재단은 용산서원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추진, 이번 ‘명인 전통을 담다’는 전통문화 계승의 중심 역할을 하는 명인을 초청해 우리 지역의 미래 세대에게 다양한 시각으로 지역 국가유산의 중요성을 전달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동해지역 흑자 제작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전통자기도공이자 흑자장 겸 오자장인 김병욱 선생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주요 내용은 김병욱 선생의 작품 감상, 우리 지역 유물에 대한 강연, 도자기 만들기 체험, 탁본 인출 체험 및 전통문화 체험, 청소년 백일장, 청소년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특히 청소년 백일장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정연수 동해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용산서원이 지역민들의 문화 소통 공간으로 거듭나는 기회가 되고, 국가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