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철원군보건소가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전파될 수 있는 '기생충감염병' 예방을 당부하고 나섰다.
기생충감염병은 기생충이 사람이나 동물의 체내에 침입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감염 경로나 유형에 따라 다양한 증상과 건강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고양이를 종숙주로 하는 톡소포자충에 감염되면 사람은 두통, 경련, 안면마비 등이 나타나고 반려묘는 경련, 설사, 무기력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군보건소는 매년 1~2회 정기적인 구충제 복용과 반려동물 배설물의 즉시 처리, 감염 의심 시 의료기관 방문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박정순 철원군 질병관리과장은 "기생충감염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생활 속 실천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