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바다 위 안전불감증’ 구명조끼 미착용 등 해양안전 저해사범 잇따라 적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낚시어선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

최근 1인 조업선 사고가 잇따르고 행락철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아 적발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동해해경청은 지난달 31일 강릉 연안을 강릉해경과 육해공 협업 합동순찰 실시 중 강릉 영진항 연안 6㎞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가 출항신고를 하지 않고 선박위치발신장치 미작동 상태로 운항을 하면서 승선원 중 1명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

또 앞선 지난달 30일에도 항공 해상순찰 중 안인항 남쪽 연안 1.8㎞ 해상의 낚시어선 B호에서 승선원 9명 중 2명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을 발견해 강릉파출소와 합동 단속으로 적발했다.

올들어 동해해경청 양양항공대는 항공순찰을 통해 구명조끼 미착용 등 해양안전 저해행위를 5회 적발했다. 낚시어선에서 해양안전 저해행위가 잇따라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낚시어선의 경우 구명조끼 미착용으로 적발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바다에서 활동시 구명조끼는 생명을 지키는 마지막 안전장비로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