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키비탄 장애인 페스티벌’이 최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성료했다.
‘키비탄과 함께하는 행복의 하루’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축제는 차별 없는 사회를 향한 따뜻한 발걸음을 내딛는 자리가 됐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사)국제키비탄한국본부가 주최하고, 국제키비탄한국본부 원주클럽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내 장애 인식 개선과 통합의 가치 확산을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원주신협과 드림온이 협찬하는 등 지역사회의 연대도 빛을 발했다.

예꿈어린이 합창단의 수화안무공연과 블랙벨트(반곡점) 단원들의 태권도 시범공연, 오징어 게임, 페이스 페인팅, 핸드마시지, 네일아트, 편백나무 피톤치드 방향제 만들기 등이 마련됐다. 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어 릴레이 게임, 색판뒤집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영호 국제키비탄 원주클럽 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세상을 표현하고 마음껏 즐기며, 우리 사회가 조금 더 포용적이고, 서로를 배려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작은 발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