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지역 소비자 피해 구제 신청 ‘국내온라인거래’ 최다

지난해 도내 소비자 피해 구제 신청 총 265건
국내온라인거래 관련 신청 37.4%로 가장 많아
온라인 쇼핑 늘어나면서 관련 피해 늘어나

아이클릭아트

강원지역 소비자 피해 구제 신청 중에서 ‘국내온라인거래’ 피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도내 소비자 피해 구제 신청은 총 265건이었다. 이 중에서 국내온라인거래가 99건(37.4%)으로 최다 비중을 차지했으며, 일반판매(33.2%), 모바일거래(7.9%), 소셜커머스(5.2%) 등의 순이었다.

이는 최근 온라인쇼핑 늘어나면서 온라인거래에서 발생한 피해가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온라인거래 피해 사례 중 호텔, 펜션 등 숙박 관련(10.1%) 신청이 가장 많았고, 항공여객운송서비스(8%)가 두번째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대부분이 계약해제, 위약금 관련 내용인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팬데믹이 해제되면서 강원지역은 여행 관련 피해 사례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도내 여행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18건으로 전년대비 28.6% 증가했으며, 2년 전(6건)보다는 3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적립식 여행계약이 만기되거나 중도 해지했음에도 기준에 따른 환급금을 지급받지 못한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으며, 패키지여행 계약 해제 시 약정된 환급액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 비대면으로 거래를 하는 경우, 대면 거래보다 품질 및 AS 불만, 위약금 관련 피해가 더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며 “결제 방법, 환급기준 등을 자세히 확인한 후 이용약관에 동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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