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권영국 "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 그런 대한민국 향해 나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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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2일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후보가 서울 서십자각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5월 12일, 첫 선거운동이 시작된 날. 한화빌딩 앞 고공농성장에 올라 김형수 동지의 손을 맞잡았다. 먼 마라톤을 나서기 전, 신발 끈을 조여 매는 것처럼 마음의 신발 끈을 한껏 조여 맸다. 그리고 선거운동의 마지막을 한화빌딩 앞에서 시작한다. 이번엔 혼자가 아니다.

저, 권영국의 대선은 끝까지 진보정당을 믿어주신 시민들의 투표로 만든 드라마이다. 소외된 이들과 함께, 권력에 맞서고 당당한 모습으로 대선에 나설 수 있었다. 사표가 아니었다. 더 떳떳한 진보정당을 만들고 역사를 새로 쓸 표, 사(史)표였다.

이제 새로운 대한민국을 쓸 대통령을 뽑게 된다. 새로운 대한민국은 이익은 공평히 나누고 고통도 함께 분담하는 사회, 부자와 빈자의 삶이 천국과 지옥으로 나뉘지 않는 사회, 사람이 대접받고 존재가 환대받는 사회, 여성, 성소수자, 장애인, 이주민, 그 누구도 차별받거나 혐오받지 않는 사회, 노동의 가치를 인정하고 노동에 차등을 두지 않는 사회, 내일의 안전을 그 누구도 불안해하지 않는 사회. 무엇보다, 사람들이 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 그런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지치지 않고 나아가겠다.

다시 한 번 진보정당을 지지해 달라. 진보 대통령 후보, 권영국에게 투표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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