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속보=지난달 28, 29일 이틀간 발생한 우박(=본보 지난달 30일자 5면 보도) 피해 면적이 4만 5,000㎡를 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평창군에 따르면 이번 우박은 오후 4시대에 소나기와 함께 쏟아져 육백마지기 일대인 미탄면 회동리, 백운리, 평안리와 방림면 방림리, 대화면 상안미리와 하안미리 등 지역 13농가에서 피해를 입혔다.
이들 농가가 경작하는 토지는 모두 4만 5,735㎡ 가량이다.
작물별로는 고추 7농가 1만 4,316㎡, 사과 3농가 1만 6,635㎡, 옥수수 4농가 9,834㎡, 작약 1농가 3,300㎡, 완두콩 1농가 1,650㎡ 등으로 파악됐다.
군은 피해 종료일인 오는 13일까지 해당 농가 등으로부터 피해 신고를 받아 정확한 상황을 집계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오후 4시 무렵 미탄, 방림 등지에 일순간 쏟아진 우박(본보지난달30일자5면보도)으로 생육기 다양한 작물이 큰 피해를 입었다. 일부 농가는 미처 보험가입도 하지 못한 채 피해를 입어 애를 태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