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개표율 15%를 넘어선 시점부터 꾸준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3일 오후 11시 20분 기준 개표율 32.48% 상황에서 이 후보는 48.46%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 중이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43.26%에 머물렀다.
득표 수는 각각 이 후보가 550만8천395표, 김 후보가 491만6천505표다.
개표 초반에는 김 후보가 우세한 흐름을 보였다. 개표율이 5%일 때는 김 후보가 46.35%를 기록해 이 후보(45.60%)를 앞섰고, 개표율 10% 시점에서도 김 후보가 45.95%, 이 후보가 45.87%로 근소한 차이를 유지했다.
그러나 개표율이 15%에 도달하면서 이 후보가 46.77%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김 후보(45.02%)를 앞섰고, 이후 격차를 점차 벌려나갔다.
개표율 20% 시점에서 이 후보는 47.60%, 김 후보는 44.20%였다.
지상파 방송 3사인 KBS, MBC, SBS는 이날 오후 10시 45분부터 11시 15분 사이 자체 득표율 예측 시스템을 통해 이 후보의 '당선 유력'을 자막 등으로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