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인제군 21대 대선 이후 지선 입지자들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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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정당측 전국 및 지역 득표수 놓고 셈법 분주

【인제】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 된 가운데 지역 정가에서는 벌써부터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 체제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양 정당은 전국 및 지역별 득표수를 놓고 셈법이 분주한 모습이다. 정당 관계자들은 이번 결과에 대해 여·야를 떠나 지방선거는 정당이 아닌 인물론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대통령 당선 이후 4일 오전 교차로에서 주민들에게 감사인사를 하는 등 승리 분위기가 내년 지선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지역에서 예상보다 저조한 득표를 한 것을 놓고 긴장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인제군 지역은 관외 사전투표와 재외투표에서 이재명대통령이 앞섰고, 6개 읍·면 전역에서 김문수후보가 더 많은 득표를 했기 때문이다.

6개 읍·면 중 이대통령이 가장 많은 득표를 한 지역은 인제읍(44.8%)이었다. 이어 북면(42.9%), 남면(39.7%) 순으로 많은 표를 얻었다. 가장 적은 표를 얻은 곳은 상남면(37.4%), 서화면(37.7%), 기린면(38.1%) 순이었다.

국민의힘은 전체 대선에서는 패했으나, 지역 득표율이 앞선 것으로 나오면서 분위기가 아주 나쁘지많은 않다며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각 정당에서 대선에 올인하는 분위기로 지선 후보들의 선거운동은 소극적이었지만 앞으로는 본격적인 얼굴 알리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지역 투표율은 전체 유권자 2만7,383명 중 2만1,666명이 투표해 79.1%로 삼척시에 이어 도내에서 두번째로 높았다.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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