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나타난 지역 민심이 내년 지방선거에 어떻게 반영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평창군 지역은 이번 대선에서 선거인수 3만 6,753명 가운데 2만 8,718명이 투표해 78.14% 투표율을 최종 기록했다.
8개 읍면별로는 미탄면이 82.61%로 가장 높았고 평창읍 79.68%, 방림면 79.33%, 용평면 79.32%, 대화면 78.57%, 봉평면 78.38%, 진부면 77.12%순이었고, 대관령면이 74.09%로 최저치를 나타냈다.
투표 가운데 무효 208표를 제외한 2만8,510표 가운데 후보자별 유효 득표는 국민의 힘 김문수 후보가 1만,4,937표를 얻어 52.39%를 기록했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1만1,594표, 40.67%로 3,343표, 11.72% 차이를 보였다. 그외 후보 3명은 1,979표를 받았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대부분 읍면에서 53~58% 득표로 평균을 웃돌았지만 관외선거에서 1,499표를 얻어 민주당 이재명 후보 1,829표에 330표 뒤졌다.
용평면과 미탄면 등이 국민의힘 후보 지지가 높았다.
지역 정가 한 인사는 “이번 대선 읍면별 여야 득표 결과를 잘 살펴보면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표심를 가늠할 수 있다”며 “사실상 지방선거가 시작된 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