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올해 첫 1%대로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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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방통계지청 5월 소비자물가지수
117.85 전년동월대비 1.9% 상승해
올해 2~2.4% 상승률 5개월만 1%대

올해 들어 2%대 초반을 오갔던 강원특별자치도내 소비자물가가 다섯 달 만에 1%대로 떨어졌다.

채소 출하량이 확대되고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물가 상승세가 주춤한 모양새다. 그러나 돼지고기와 소고기, 우유, 계란 등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4일 강원지방통계지청이 발표한 5월 강원 소비자물가지수는 117.85로 전년동월 대비 1.9% 상승했다.

1%대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1월(1.3%)이후 6개월 만이다. 올 1월부터 4월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4%에서 움직였다.

지난달 채소 등 신선식품 물가지수가 전월대비 5.3%, 전년동월대비 7.7%씩 각각 떨어지면서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농산물 중 채소 가격은 전월대비 10.2%, 전년 동월대비 7.5% 내렸다. 다만 축산물은 돼지고기(6.7%), 국산 소고기(7.8%)가 올랐고, 우유와 치즈 및 계란도 전년 동월대비 1.4% 올랐다.

통계청 관계자는 "돼지고기 수입 가격이 상승하고 소고기 도축 마릿 수가 감소한 가운데 대체재인 닭고기 가격까지 상승했다"며 "계란 가격은 지난 4월에 8개월 만에 상승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원 소비자물가지수는 2020년 기준 100으로 삼고, 2023년 12월 114.12, 2024년 12월 116, 올 들어 117까지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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