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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환 2관왕·대회신기록…강원사대부고, 전국 사격대회서 맹활약

스탠다드권총 개인·단체전 대회 신기록 수립
금2·은5·동1 획득… 전 종목 메달권 활약해

◇제1회 IBK 기업은행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다수의 메달을 수집한 강원사대부고 사격부 선수들이 시상대에 올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왼쪽부터 이현준(3년), 박한결, 오지석, 이유환(이상 2년), 윤태경, 김다율, 허은찬, 김승현(이상 1년) 사진=강원사대부고 제공

강원사대부고 이유환이 대회신기록 두 개를 세우며 2관왕에 오르는 등 전국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강원사대부고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1회 IBK 기업은행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전국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사격 명문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의 에이스는 이유환이었다. 그는 스탠다드권총 개인전에서 572점을 기록하며 금메달과 함께 대회신기록을 수립한 데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이현준·오지석·허은찬과 함께 1,685점으로 대회신기록을 경신하며 팀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앞서 이유환은 25m 권총 개인전에서도 580점을 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현준·박한결·오지석과 함께한 25m 권총 단체전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속사권총과 50m 권총 단체전 역시 같은 멤버로 출전해 모두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만 이유환은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를 획득하며 팀 내 최다 메달리스트로 활약했다.

이현준은 스탠다드권총 개인전에서 566점을 기록해 은메달을 추가했고,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도 214.6점으로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따냈다. 오지석은 네 종목 단체전에 모두 출전해 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박철홍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제 몫을 충실히 해줬다. 특히 이유환은 경기 흐름을 잘 읽고 흔들림 없이 점수를 쌓는 점이 강점”이라며 “이 대회를 통해 자신감도 한층 높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근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학교는 계속해서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육 인재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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