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시자원봉사센터는 4일 묵호남성의용소방대와 대한적십자사봉사회동해시협의회 전문봉사단체의 재능기부로 ‘2025 강원랜드와 함께하는 따뜻한 강원 만들기 저소득층 노후보일러 교체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강원랜드의 지원으로 동해지역 에너지 취약계층 1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날 삼화동의 2가구를 시작으로 순차적인 교체 작업에 들어간다. 대상 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독거노인 등으로, 노후화된 보일러의 안전성과 효율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선정됐다.
이번 활동에는 묵호남성의용소방대(대장:여호준)와 대한적십자사봉사회동해시협의회(회장:박병열)가 참여해 보일러 교체를 비롯한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재능기부 형식으로 펼친다. 특히, 이들 단체는 다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지역 내 봉사 경험을 바탕으로 대상 가구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윤상 동해시자원봉사센터장은 “노후보일러는 안전사고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난방비 부담을 줄이는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