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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경로당 그린리모델링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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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횡성군이 어르신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경로당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속도를 낸다.

군은 국토교통부 2025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서 지역 내 37개 경로당이 선정돼 국비 45억4,100만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강원도별자치도내 선정 15개 시·군 중 물량과 예산 모두 최대 규모로 향후 사업 확대에 탄력을 붙을 전망이다.

이에 군은 이번에 확보한 국비 포함 총사업비 64억8,000만원을 투입해 올 하반기 설계를 마치고 2026년 하반기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55곳의 경로당에 대해 국비 60억원을 확보해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순차 진행해 오고 있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된 경로당은 외벽과 지붕 단열 보강, 고성능 창호 설치,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등 에너지 절감 효과가 높은 시설로 탈바꿈한다. 이를 통해 공공요금 절감은 물론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일상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승일 군 토지재산과장은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은 탄소배출 저감은 물론 어르신들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주민생활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 발굴로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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