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사와 글로벌 E&B가 함께 마련한 ‘2025 미스코리아 미스강원 선발대회’가 7일 강원대 삼척캠퍼스 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이규리씨가 ‘미스강원 진(眞)’의 영예를 안으며 강원특별자치도 최고 미인으로 거듭났다. 미스강원 선(善)에는 정혜빈씨, 미(美)에는 안수진씨가 각각 선발됐다.
이어 미스삼척에 김도영씨, 미스강원일보에 김유빈씨가 선발됐고, 특별상 와일드카드에는 조은빈씨가 뽑혔다. 올해 미스강원은 미스삼척과 미스강원일보, 와일드카드까지 본선진출 기회를 확대해 역대 최다 인원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미스강원 후보들이 뽑은 우정상은 김민씨, 사진·영상 기자단이 선정한 포토제닉상은 최민주씨에게 돌아갔다. 스태프와 관계자들이 선정한 인기상은 이원영씨가 수상했다.
올해로 61회를 맞이하는 미스강원 선발대회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31명의 후보들이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후보들은 지난 5일부터 2박3일 동안 합숙하며 워킹과 무대 매너, 스피치 등 교육을 받았다. 대회 당일인 7일에는 인터뷰와 드레스·평상복 심사, 본심사를 거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날 무대는 코미디언 이홍렬씨와 2023 미스코리아 선(2023 미스강원 진) 정규리씨의 사회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초대가수 박군과 희호, 강자민의 특별공연에도 관객들의 박수 갈채가 쏟아지며 대회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화합의 장으로 거듭났다.
삼척시가 후원하고 DB, 하이트진로, 소노호텔·리조트, LG헬로비전이 협찬한 이날 대회에는 박상수 삼척시장, 최병수 강원일보 부사장, 권동형 글로벌 E&B 대표, 권정복 삼척시의장, 김원학 삼척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시민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심사위원으로는 남우동 강원대병원장(심사위원장)과 김경구 삼척부시장, 안정희 도여성단체협의회장, 김석만 강원일보 이사, 김석원 연세대 원주의과대 교수, 김인영 1992 미스코리아 국제페리 수상자, 김수현 글로벌 E&B 사업실장이 참여했다. 2024 미스강원 진·선·미 수상자인 백다여, 강정원, 최희준 씨도 대회장을 찾아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2025 미스강원 진·선·미와 미스삼척, 미스강원일보, 와일드카드 당선자는 올 8월 열리는 ‘2025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도 대표로 참가해 강원의 아름다움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