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문화관광도시 영월군이 감성 웨딩도시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영월문화관광재단과 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7일 영월관광센터에서 감성을 울리는 ‘영월웨딩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축제에서는 50년 지기 이웃 자매, 귀촌부부 등 인생의 사연을 간직한 15쌍의 커플이 드레스와 턱시도를 차려입고 리마인드 웨딩에 나서 참여자들과 함께 감동을 나눴다.
또 ‘작은 결혼식 퍼포먼스’, ‘스튜디오 웨딩촬영’, ‘뷰티체험’ 등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참가자들은 물론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도시재생과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관광콘텐츠로서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특히 이날 행사 이후 영월군이장연합회는 (사)대한미용사회 노원구지회, 솜씨가(주),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예술관광포럼 등 기관 간 문화·경제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서울과 영월간 지속가능한 상생발전의 다리를 놓았다.
박상헌 영월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영월의 아름다운 자연과 정서가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웨딩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뜻깊은 자리였다”며 “지역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도시 조성은 물론 지역의 감성과 이야기를 담은 축제를 통해 영월의 문화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