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신경호)은 지난 5일 원주 한라대에서 도내 중등 진로전담교사 120여명 및 교육지원청 진로교육 담당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5 강원 중등 진로전담교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학교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진로전담교사 간 네트워크 구축과 정보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2025 강원진로교육지원단 위촉으로 시작됐다. 진로교육지원단은 초등 4명, 중학교 8명, 고등학교 8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돼 진로컨설팅, 상담, 멘토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20대 젊은 창업가들의 다양한 진로 특강도 이어졌다. 김상우·정석훈 상상교육 대표와 천윤성 체스 프로의 강연을 통해 엠지(MZ)세대의 시각에서 진로탐색 및 설계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위플레이 소속 이승훈 종이비행기 국가대표는 ‘덕후, 새로운 능력자들’을 주제로 국가대표가 되기까지의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김미경 대룡중 교사의 ‘진로전환기, 교육 내실화를 위한 우리의 역할’ △이호선 상지여고 교사의 ‘고교학점제 기반, 학생 주도 미래 설계의 모든 것’ 등 주제발표가 진행됐으며, 학교급별 진로교육 우수 사례도 공유됐다.
한유선 중등교육과장은 “미래 변화에 맞춰 아이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끊임없이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별 학생 맞춤형 진로설계 지원을 강화하고,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진로전담교사의 전문성 신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