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서부보훈지청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주제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을 예우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보훈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오는 22일에는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강원특별자치도지부 주관으로 6·25전쟁 사진 전시와 당시 군인들의 끼니였던 주먹밥 시식 체험이 진행된다. 시민들은 전쟁의 기억을 시각과 미각으로 경험하며 평화와 희생정신을 되돌아볼 수 있다.
미래세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춘천·원주 등 지역 유치원생들이 현충탑에 무궁화를 헌화하는 체험 행사와 함께 초등학생 대상 '오늘부터 나는 나라 지킴이!'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정백규 강원서부보훈지청장이 직접 일일강사로 나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나라사랑 정신을 전달한다.
또한 국가유공자 및 제복근무자를 위한 위문 행사, 모범국가유공자 포상 전 수식, 제51회 강원보훈대상 시상식 등 공식 예우 행사도 잇따라 열린다.
정백규 지청장은 “국민 모두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데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