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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내린천 래프팅 시즌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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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더워지며 물살 가르는 짜릿함 인기
비오면 수량 많아져 다이내믹 한 즐거움 
짚라인 사륜오토바이 등 모험레포츠 다양

지난 7일 올해 인제 내린천 래프팅이 시작돼 단체 관광객들이 래프팅을 즐기고 있다. 사진=인제군청 제공

인제 내린천에 래프팅 시즌이 찾아왔다.

이달들어 낮 기온 30도에 육박하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내린천에는 다양한 래프팅 업체들이 손님맞이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현충일 연휴기간 수많은 관광객이 내린천에 몰려 자연이 만들어 낸 짜릿한 래프팅을 즐겼다. 올 해 첫 내린천 래프팅이었다.

최근 비가 내리지 않아 내린천 수량은 다소 줄었으나 안전한 래프팅을 선호하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는 좋은 체험 기회가 되고 있다. 래프팅 업계 관계자들은 앞으로 비가 내리면 물살이 강해져 더욱 다이내믹 한 래프팅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린천 래프팅 기본코스는 인제읍 고사리 원대교에서 출발해 밤골캠프까지 이르는 약 6㎞ 구간이다.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내린천은 급류지역이 길게 이루어진 데다 물의 빠름과 느림이 조화를 이뤄 래프팅 최적지로 손꼽힌다. 주변에 펜션과 캠핑장 등 숙박시설이 잘 갖춰져 해마다 5만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래프팅 명소다.

래프팅 외에도 내린천 수변공원에서 짚라인을 즐길 수 있으며, 사륜오토바이, 서바이벌 등 다양한 모험 레포츠 시설이 있으며, 인제군의 내린천 수변 트레킹코스 조성 공사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내린천래프팅협회 이남선씨는 “인제에서 시원하게 즐기는 레포츠 여행이 무더운 계절을 시원하게 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며, “지자체와 협력해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래프팅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올해 인제 내린천 래프팅이 시작돼 관광객들이 래프팅을 즐기고 있다. 사진=인제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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