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원소방본부, 여름철 풍수해·폭염 총력 대응 나선다

태풍·극한호우·온열질환 대비 강화…도민 생명 보호 앞장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오는 10월까지 ‘2025년 여름철 소방안전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강원도에서는 지난해 여름(5월15일~10월15일) 인명 구조 16명, 주택 배수·낙석 등 안전조치 427건이 이뤄졌으며, 온열질환자는 117명으로 2023년 대비 25명 증가했다. 폭염일수도 30.1일로 평년(11일)보다 2.7배 늘었다.

이에 따라 올해는 119 신고 폭주에 대비해 신고 접수대를 기존 13대에서 46대로 확대하고 수난 구조장비 4,793점과 수중 펌프 412대를 점검했다. 또 119폭염구급대 129개 대를 배치하고 얼음조끼·정맥주사세트 등 냉방 장비 9종을 확보, 위성통신차와 드론 영상 전송 등 스마트 대응 체계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침수·붕괴 등 재해 우려지역 213곳을 사전 조사해 위험구역으로 설정, 필요 시 강제 대피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김승룡 도소방본부장은 “무더위, 풍수해, 태풍 등 복합재난이 빈번해지는 가운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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