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시가 10일 강원 횡성군 웰리휠리파크에서 열린 ‘2025년 제15회 강원특별자치도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1점과 감사패 2점을 수상하며 디지털 농업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하고, 강원정보화농업인연합회가 주관했으며, 도내 정보화 농업인과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 우수사례 발표, 전시회, 전문가 특강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경진대회 부문에서는 강릉시 대표로 참가한 정은정(우주딸기) 농가가 스마트경영 혁신사례 부문 최우수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정 씨는 자가 생산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 온라인 유통 플랫폼 운영, 소비자 맞춤형 콘텐츠 기획 등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김경래 동해안블루베리 농가는 정보화농업인 조직 활성화 및 디지털 농업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정보화농업 발전 유공 도지사 감사패를, 최은정 무진장한과 농가는 전자상거래 기반의 유통 실적과 콘텐츠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전자상거래 유공 도지사 감사패를 각각 수상했다.
박철균 강릉시 유통지원과장은 “이번 수상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춘 강릉 농업의 실천 역량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보화 농업 기반을 튼튼히 다져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