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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에 ‘나라사랑 상징’ 홍천 무궁화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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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홍천군협·강원일보 독도 방문 캠페인
올해로 14년째 이어가며 민간 교류 활성화 앞장
한서 남궁억 선생 정신 깃든 무궁화 분재 나눠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천군협의회(회장:오인철)는 11일 울릉군청을 방문해 ‘우리영토 독도방문 캠페인’의 일환으로 홍천 무궁화 분재를 전달했다. 사진=신하림기자

【홍천】 국가 영토 수호 의지의 상징인 울릉도·독도에 한서 남궁억 선생의 애국혼이 깃든 홍천 무궁화 꽃이 피었다.

호군 보훈의 달을 맞아 홍천군과 울릉군은 나라사랑으로 한마음이 됐다.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천군협의회는 11일 울릉도에서 ‘우리영토 독도방문 캠페인’의 첫째 날 일정을 시작했다. 민주평통 홍천군협의회 임원들은 울릉군청, 울릉경찰서를 잇따라 방문하고 ‘무궁화 고장’ 홍천에서 키운 무궁화 분재를 전달했다.

우리 영토 독도 방문 캠페인은 민주평통 홍천군협의회와 강원일보가 2011년부터 개최했고, 코로나19로 중단된 해를 제외하고 한번도 중단 없이 이어져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홍천군은 그동안 1,000여명의 주민이 캠페인에 참가해 울릉도, 독도와 가장 교류가 많은 기초지자체가 됐다.

이날 무궁화 분재 전달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최대근 울릉경찰서장과 오인철 민주평통 홍천군협의회장, 최우홍 홍천부군수, 김영래 강원일보 전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울릉군의 두 기관장은 모두 강원도와 각별한 인연이 있다. 육군 장성 출신인 남 군수는 양구 21사단에서 근무했고, 최 서장은 희망 및 화촌지구대장을 역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방 소멸 위기론이 심각한 시대에 홍천군와 울릉군이 위기를 극복하는 모델을 함께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우홍 부군수는 “무궁화 나눔 약속을 1년 만에 지켜 뜻깊고, 양 지자체의 교류가 보다 의미있게 이뤄지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김영래 강원일보 전무도 “역사가 가장 오래된 강원도 대표 언론으로서 민간 교류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오인철 민주평통 홍천군협의회장은 “더 많은 주민들의 한반도 평화, 국가 영토 수호 의지를 갖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울릉도·독도=신하림기자 peace@kwnews.co.kr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천군협의회(회장:오인철)는 11일 울릉경찰서를 방문해 ‘우리영토 독도방문 캠페인’의 일환으로 홍천 무궁화 분재를 전달했다. 사진=신하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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