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영월군이 여름 관광 성수기를 맞아 지역 대표 체험콘텐츠인 동강 래프팅과 캠핑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군과 영월동강래프팅협회는 11일 삼옥리 섭새주차장 일원에서 ‘동강래프팅 안전기원제 및 구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름철 수상레저 안전을 기원하고, 구조대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수상체험 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동강은 국내 3대 래프팅 명소로 손꼽히며, 영월 문산나루터에서 어라연 절경구간을 따라 1구간~7구간 총 7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또 코스별 소요시간은 2시간부터 최대 4시간까지 다양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폭넓은 체험이 가능하다.
석회암 절벽과 맑은 물줄기가 어우러진 어라연 구간은 ‘한국의 구이린’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워 매년 수천명이 찾는 명소로 수려한 경관과 비교적 온화한 유속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이어 오는 14일 오후 3시 무릉도원면 영월 키즈캠핑장에서 ‘장류 밀키트 시식품평회’도 열린다.
지역 사회적 기업 ‘산아래’가 개발한 된장짜글이, 떡볶이, 어묵탕, 쌈장소스 등 다양한 장류 기반 밀키트 제품을 캠핑객과 관광객들이 직접 시식하고 평가한다.
특히 로컬 식문화와 체험관광을 결합한 지속가능한 관광 콘텐츠 모델 제시는 물론 프로그램과 연계해 장류 제품의 홍보와 판매도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최명서 군수는 “래프팅과 캠핑은 영월관광의 강점을 집약한 대표 콘텐츠”라며 “안전과 체험, 식문화를 아우르는 지역형 관광모델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