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지방환경청과 강원지역 6개 시·군이 친환경축제 개최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원주환경청과 원주시·강릉시·속초시·삼척시·철원군·양구군 등 6개 시·군은 11일 원주환경청에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지역축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주환경청과 6개 시·군은 지역축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개선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대상 축제는 원주 치맥축제, 댄싱카니발, 만두축제, 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 강릉누들축제, 강릉커피축제, 속초 실향민문화축제, 가칭 속초썸머 페스티벌, 속초음식축제, 설악문화제, 삼척 비치 썸 페스티벌, 삼척 정월 대보름제,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 한탄강 얼음 트레킹축제, 양구 국토정중앙 청춘양구 배꼽축제,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 사과축제 등이다.
원주환경청과 6개 시·군은 축제 시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세척기 및 분리수거함을 배치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거나 시민참여형 환경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의 노력을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6개 시·군은 친환경 정책을 지속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조현수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축제의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청과 지자체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기로 한 만큼 큰 의미가 있다"며 "환경과 지역이 함께하는 친환경 축제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