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속초시는 11일 원주지방환경청에서 도내 5개 시·군(원주시, 강릉시, 삼척시, 철원군, 양구군) 및 원주지방환경청과 친환경 지역축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축제에서 발생하는 1회용품으로 인한 환경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운영 기준을 공동으로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환경의 가치를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축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속초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축제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며 탄소중립 실천과 자원순환 등 환경적 책임을 실현하는데 적극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1회용품 사용금지와 다회용기 사용 확대, 폐기물 저감, 시민 참여 확대 등 친환경 요소를 지역축제 전반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축제는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담는 중요한 그릇인 동시에 시민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속초시가 강원 동해안의 친환경축제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