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증권

한국은행 강릉본부, 강원영동지역 데이터센터 설립 필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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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지역, 데이터센터 설립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가능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을 기반으로 한 제도적 지원, 데이터센터 설립을 촉진할 중요한 요소로 작용

【강릉】한국은행 강릉본부가 강원 영동지역에 데이터센터 설립 필요성을 주장해 주목된다.

한국은행 강원본부에 따르면 영동지역은 전력 공급과 기후적 특성에서 데이터센터 설립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현재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은행은 영동지역이 데이터센터 설립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을 제시하며,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영동지역이 잉여 전력과 우수한 자연 냉각 효율성을 갖춘데다 발전소 가동률이 제한된 수도권의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전력 수급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지역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을 높이 평가 했다.

현재 도내 춘천과 원주에는 일부 데이터센터가 운영 중이나, 전체 데이터센터 수는 전국 150여 개 중 5%에 불과하다. 영동지역은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은행 강릉본부 관계자는 “ 영동지역은 기후와 전력 조건이 데이터센터의 최적지로, 향후 지역 특화 발전사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해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통해 입지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전력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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