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인제군이 이달부터 드론 활용 병해충 방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은 ‘드론활용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 사업에 올해 9,300만원을 투입해 지역 317개 농가에 방제를 추진한다.
드론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지역에서 방제를 진행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드론방제단 운영을 통해 지역 일자리와 농외소득 창출하는 효과를 내고 있어 지역 농업인의 호응도 얻고 있다.
사업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면적 기준 1,650㎡ 이상의 벼·콩·옥수수 재배 농가로, 군은 지난 4월까지 신청을 받아 총 317개 농가 611만여㎡의 대상지를 확정했다.
올해 사업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다. 지역의 청년 농업인 등 10명으로 구성된 방제단은 농가별로 일정을 조율해 순차적으로 방제 작업을 추진, 드론을 활용해 액체 형태의 살충제와 살균제를 살포한다.
살포 대행비는 인제군과 인제농협이 전액 부담하며 농가는 작업에 사용되는 살충제와 살균제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