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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속초시 방문객·관광소비 모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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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관광동향 분석결과
체류형 관광 콘텐츠 효과 커

◇속초해변에 설치된 미디어아트 ‘빛의 바다, 속초’.
◇속초해변에 설치된 미디어아트 ‘빛의 바다, 속초’.

【속초】지난 1분기 속초시를 찾은 방문객과 관광소비가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관광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방문객 수는 5%, 관광 소비액은 7% 증가하며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분기에 속초를 찾은 방문객은 549만여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1월 한달은 설 연휴와 대규모 미디어아트 ‘빛의 바다, 속초’ 첫 운영이 맞물리며 지난해 1월 대비 21% 증가한 약 20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 소비 부문에서도 긍정적 수치가 이어졌다. 1분기 속초시의 총관광 소비액은 지난해 1분기보다 30억원 가량 증가한 약 380억원을 기록했다.

내비게이션 검색 순위에서도 속초관광수산시장과 속초해변이 강원특별자치도 내에서 각각 검색 순위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대포항, 설악케이블카, 동명항 등 총 6개의 주요 관광지가 상위 3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방문객 유입 지역은 경기, 강원, 서울 순으로 수도권에서의 용이한 접근이 강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4계절 관광콘텐츠와 야간관광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지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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