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12일부터 15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HKCEC)에서 열리는 ‘2025 홍콩 국제여행전시회(ITE)’에 참가해 중화권 관광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고 밝혔다.
홍콩 국제여행전시회는 홍콩 유일의 여행 전문 전시회로, 전 세계 67개국 50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아시아권 대표 관광 박람회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행상품, 액티비티, 레저 콘텐츠 등 다양한 관광 정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릉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강릉만의 사계절 자연경관, 체험 프로그램, 한류 콘텐츠 등을 주제로 한 부스 디자인을 통해 강릉의 매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관광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다양한 홍보물을 배포하여 강릉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실질적인 관광 수요 창출을 목표로 한다.
또 행사 기간 중에는 홍콩 현지 여행업 관계자들과의 B2B 상담을 진행하며, 숙박, 체험, K-POP 등 다양한 인바운드 상품 기획 협력을 추진하고 네트워크 확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엄금문 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홍콩 국제여행전시회를 통해 강릉의 도시 브랜드와 관광 자원이 해외 시장에서도 더욱 주목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했다.